잡담

게임물등급위원회의 게임제한

2019.02.27 18:33

플래시 365라는 사이트와 주전자 닷컴이라는 사이트를 아시나요?



지금은 웹브라우저들의 플래시 차단으로 인하여 많이 죽었지만 한때 플래시 게임은 게임계의 한 축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게임을 하거나 했습니다. 

이곳은 많은 플래시 개발자들이 게임을 만들거나 공유해 이름을 떨치기도 하고, 복제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하곤 했습니다. 

하나 이곳에 게임물관리위원회라는 곳에서 게임법에 따라서 등급분류를 받고 서비스를 해야 한다는 공지를 받아 사이트를 폐쇄한다고 하네요. 

플래시 365측에서 받은 메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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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물관리위원회입니다.
국내에서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내 게임법에 따라 등급분류 받고 
게임물을 제공하여야 합니다.
현재 http://kidszzang.net (키즈짱365)에서 제공 중인 
플래시게임물의 등급분류 여부를 확인하여 회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키즈짱에서 제공 중인 플래시게임물이 등급분류 받지 않았을 경우 
제공을 중지하여야 하며, 중지하지 않을 경우 행정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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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조금 이해가 안 가는데, 이러한 단순한 스낵 게임이 왜 등급을 받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만화 지망생들이 만화를 그리는 것처럼 게임 개발자가 꿈인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자신의 작품을 올리고 공유하는 개념인데 도대체 이런 구시대적인 발상을 왜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정책이 구시대적으로 가고 있어 보여 안타깝네요. 


사실 우리나라 게임 산업이 한창일 때는 세계적으로 많은 돈을 벌어드렸었는데, 규제로 인하여 산업이 많이 쇠퇴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게임 자체를 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답답한 마음이 이렇게 끄적여 봅니다. 


규제를 풀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점점 조여 오는 상황에서.. 

얼마 전 넥슨 김정주 대표가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는 기사가 생각났습니다.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이 발전한 데에는 수많은 인디 게임 개발자들의 게임에 대한 열정이 한몫했을 것이란 생각도 들고.. 

그냥 갑갑한 마음이 듭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39160



작성자

Posted by 구르는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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